익산시는 민생경제 안정 및 민선 8기 공약·현안사업 이행 등에 초점을 맞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1조 8천 509억 원 규모로 지난 제1회 추경예산 1조 6천 30억 원 보다 15.5%(2천 479억 원) 늘어난 규모이다. 추경 재원은 지방교부세 및 국·도비 보조금 등을 포함해 편성했다.

특히 시는 골목상권 이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익산다이로움’ 발행을 확대 했으며, 주요 공약·현안사업 및 국·도비 사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선제적으로 반영했다.

민생경제 관련 예산은 ▲익산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610억 원 ▲영세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6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5억 원 ▲소상공인 정부정책자금 이차보전 지원 5억 원 등이다.

주요 공약·현안 및 국·도비 대응사업으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30억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 12억 원 ▲학호마을 축사매입사업 79억 원 ▲전기승용차·화물차·버스 구매지원 53억 원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40억 원 ▲비료 가격안정 지원사업 48억 원 ▲농기계용 면세유 가격안정지원 16억 원 등이다.

정헌율 시장은 “민선 8기 첫 추경예산안인 만큼 적재적소에 신속집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25일 열리는 ‘제246회 익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