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익산교도소세트장’이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2 대한민국 안심관광지’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안심관광지는 여행정보 사이트인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통해 소개된다.

‘익산 교도소세트장’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 해 총 24편의 드라마 및 영화촬영이 이뤄져 개관 이래 최다기록을 세웠다.

화제작인 ‘종이의 집’, ‘왜 오수재인가’, ‘펜트하우스’와 함께 영화 ‘뜨거운 피’ 등이 촬영됐다.

그 동안 익산시는 관광산업 육성 차원에서 교도소세트장 편의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해 왔다.

실제 시는 영상관계자 및 관람객을 위한 보조촬영장, 잔디광장, 화장실, 주차장 등과 함께 세트장 주변에 산책로 및 포토존, 로컬푸드하우스를 설치했다.

또한 죄수복 체험, 호송택시와 감옥 속에서 인생사진 찍기 등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세트장 내 잔디광장에서 현충일 연휴기간 명랑운동회를 개최하여 200여명의 가족 및 연인이 게임에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갖은 바 있다.

정헌율 시장은 “교도소세트장에 지속적으로 관광콘텐츠를 확충해나가겠다”며 “500만 관광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