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4개년 익산형 사회보장계획’ 비전 수립에 본격 나서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25일 시 상황실에서 시 관계자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계획수립 TF위원, 복지분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안)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중·장기 법정의무계획으로 오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 간의 지역사회보장 서비스 추진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사회보장계획 목표 수립 중간보고와 함께 중점 추진사업 도출 등 관련 주제에 대한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시는 논의된 내용에 대한 정책적 검토를 통해 최종 보고서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5기 계획(안)은 사회보장영역(고용, 교육, 사회서비스, 돌봄, 보건, 안전 등)에서 정부의 보편사업을 보완할 익산형 자체사업 중심으로 수립된다.

특히 ▲익산 대도약을 위한 희망 청년 ▲지역사회에서 키우는 꿈과 미래 ▲촘촘한 사회안전망 ▲모두가 행복한 포용적 돌봄 ▲일상에 힘이 되는 건강과 안전 등 5개 분야, 35개 개별사업이 포함됐다.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주민의견 수렴 및 완료보고회,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심의, 의회보고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중 최종 확정된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 맞춤형 시민복지 수요를 최우선으로 반영할 방침”이라며 “시민행복지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지역사회보장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