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어린이영어도서관이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어린이 외국어교육을 확대키로 하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어린이영어도서관은 유아 및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원어민과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강좌’를 기존 2개 반에서 6개반으로 증설 운영한다.

이는 모국어 정착 전 자연스럽게 이중언어 경험을 확대함으로써 어린이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유아 6∼7세, 초등 1∼2학년 대상 ‘원어민과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수업’은 오는 9월부터 주중과 주말로 분리해 총 6개 반으로 진행한다.

주중 유아반은 매주 금요일 수업을 진행하고, 초등반은 매주 수요일 강의가 이뤄진다. 주말의 경우 유아반·초등반 4개 반 수업이 개설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영어도서관은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도서관 견학프로그램과 함께 ‘원어민 스토리텔링 수업’을 별도 실시할 계획이다.

원어민 강사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다양한 게임 및 만들기 등 독후활동을 함께하면서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영어표현을 습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어린이영어도서관은 성인반을 포함한 ‘영어독서문화 프로그램’ 11개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영어도서관을 방문한 한 학부형은“우리 지역에 이중언어 환경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영어도서관이 있어 책도 빌려보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다”며 “매달 신청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강좌가 확대된다고 하니 무척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원어민 강좌에 대한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과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인재들의 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어린이영어도서관(859-3475)으로 문의하면 된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