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가 소유하고 있는 토지 및 건물에 대해 압류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시는 체납자 소유 부동산을 전국토지전산망을 통해 조회할 방침이다. 부동산 조회 대상은 지방세를 10만 원 이상 체납한 1만 9천 966명(체납액 179억 7천 879만 원)이다.

이중 1천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가 차지하고 있는 체납액은 73억여 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39%에 해당된다.

시는 상습·고액체납자를 대상자를 선별해 압류예고 한 후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압류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고액 체납자에 대해 조세정의 실현 및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 제고를 위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성실한 납세자와의 형평성 차원에서 고의로 세금을 체납하는 상습체납자는 끝까지 추적해 밀린 세금을 받아내겠다”며 “홍보활동 등을 통해 자진납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세 체납액은 위택스(wetax.go.kr)에서 확인 및 납부가 가능하며, 현금납부 외에 신용카드, 가상계좌 이체 등 다양한 방법으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