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정 등을 위해 재정자금을 신속 집행키로 했다.

시는 추석 전까지 사회복지 분야 취약계층 지원 234억 원, 각종 공사·용역·물품대금 등 86억 원, 기타 경상적경비 217억 원 등 537억여 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시는 신속하고 과감한 재정운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예산 집행을 보다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금지급은 임금·하도급 등을 ‘하도급 지킴이 시스템’을 통해 직접 지급, 건설공사 하도급업체 임금 체불 및 임금 유용, 대금 지급 지연을 미연에 방지키로 했다.

특히 계약업체들이 명절 전에 자금 소요가 많은 것을 감안, 선급금과 기성금 청구에 대해서는 즉시 대금 집행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시는 정기예금 만기도래 예정액을 포함한 560억 원을 대기자금으로 관리하고, 지방세 등 자체수입 및 국도비 보조금 등을 추가 확보해 자금운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자금수요가 많은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각종 대금 등을 조속히 지급하여 넉넉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