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시정발전연구회(대표의원 조규대)는 지난 국가무형문화재통합전수관에서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조규대 대표의원을 비롯한 시의원, 익산시 관계자, 나라살림연구소 정창수 소장 등이 참석했으며, 주요 연구내용 및 세부 추진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도시관리공단을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재정낭비, 방만경영 등의 문제점도 적지 않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공단 설립 장·단점을 세심히 분석함으로써 이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도울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조규대 대표의원은 “도시관리공단 설립을 두고 시민들의 찬반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라며 “공단 설립이 지역경제와 주민편익, 복지 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국민생활관, 서부권 다목적체육관 등 5개 스포츠시설, 공영주차장, 쓰레기종량제, 현수막 게시대 등의 8개 사업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한 조례는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 보류되어 있는 상태이다.

시의회 시정발전연구회는 조규대 대표의원을 비롯해 강경숙, 김순덕, 박철원, 소길영, 양정민, 오임선, 유재구, 이종현, 장경호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