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시민 맞춤형 정책’을 전개, 호남권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호남지방통계청 주관 ‘2022년 지역통계 정책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최우수상, 장려상 등 2관왕에 오르면서, 명실상부한 호남 최고 통계 활용 우수기관으로써 위상을 높였다.

또한 지역 정책 수립 및 의사결정에 있어 통계에 기반한 객관적이면서 과학적인 행정문화를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호남·제주권 45개 지자체의 지역 통계 정책 활용 사례를 대상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시는 ‘귀농귀촌 실태분석에 의한 익산시 귀농귀촌 활성화 추진’을 통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귀농귀촌 실태’ 통계를 기반으로 도시민들이 귀농·귀촌 이전에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특히 인턴실습 농장,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 농업창업자금 이차보전 등 6개 사업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시는 ‘맞춤형 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통계 작성 및 활용’으로 장려상을 받았다.

시상은 11월 중 호남청 지역발전포럼에서 진행되고, 선정된 우수사례는 올해 말 발간 예정인 ‘호남청 정책활용사례집’에 수록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과학적 스마트행정을 추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통계를 적극 활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통계기반 행정문화 정착을 위해 부서별 통계 활용 맞춤형정책 사례를 발굴한 바 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