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는 20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주요사업지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어양 센트럴파크 및 수소버스 충전소 건립 예정지를 각각 방문했다.

익산시는 퇴직 후 구직활동과 창업 준비에 나선 50·60대를 위해 ‘신중년 일자리센터 구축사업’을 전개키로 하고, 어양 센트럴파크 상가 매입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수소버스 충전소를 목천동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위원들은 현장을 둘러보고 사업개요를 보고 받았으며, 사업 추진 타당성 및 부지 적절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장경호 기획행정위원장은 “신중년 일자리센터와 수소충전소 추가 설치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익산항일독립운동기념관 및 익산글로벌문화관을 방문, 시설별 운영사항 전반을 확인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익산항일독립운동기념관이 인근 역사문화유산과 연계하는 방안과 익산글로벌문화관의 체험 프로그램 등을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사회복지 시설 등에 홍보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임선 보건복지위원장은 “항일독립운동기념관과 글로벌문화관이 학습과 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만경강 문학관 및 왕궁천 하천정비사업 현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위원들은 만경강문화관이 만경강의 역사를 알리는 문화공간이자 시민들의 여가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왕궁천이 하천정비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아름다운 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충영 산업건설위원장은 “익산의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만경강문화관과 아름답고 쾌적하게 새단장을 시작한 왕궁천이 시민들의 문화·휴식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