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익산농업회의소가 쌀값 폭락 등 농업 정책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시는 30일 북부청사 다목적강당에서 정헌율 시장 및 김선태 익산농업회의소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쌀값 하락 및 농가경영비 상승 부담에 따른 시비직불금 인상 등 농업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농촌지역 거점 방과후 돌봄센터 운영 ▲농정사업 홍보체계 개선 ▲농기계 임대사업소 내 농업용굴삭기 임대 ▲이상고온 대비 시설환경 개선 지원 ▲농촌 유학마을 조성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논의된 안건은 농업인, 농민단체, 농협 등이 참여한 농업인 대표기구인 익산시농업회의소에서 올해 초부터 읍면동 순회, 농업인제안서, 분과별 회의에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농민단체 대표회의,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 것이다.

정헌율 시장은 “농민들의 고충 해결을 위해 농업회의소와 함께 대책방안을 만들어갈 것”이며 “논의된 안건은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