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건축 관련 취득세 미신고 법인에 대한 집중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건축·증축·대수선 및 임시 가설건물을 축조하고 취득일로부터 60일 내에 취득세를 세무부서에 자진신고 납부해야지만 이를 위반한 법인에 대해 일제조사에 나선다.

시는 2천 500여 법인을 대상으로 기초 선별조사를 거쳐 대상 법인을 확정했다. 법인장부 서면조사 및 직접조사 등을 거쳐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조사 항목은 취득세가 미신고된 신축 또는 증축, 대수선 건축물과 존치기간이 1년을 초과하는 임시 가설건축물 및 지목을 변경한 토지다.

대상은 관내에서 최근 3년 내에 해당 건축행위 등을 하고 세무부서에 취득세를 신고하지 않거나 과소신고한 법인이다.

시 관계자는 “투명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누락된 지방세를 과세할 계획”이라며 “누락된 세액에 대해서는 가산세를 추가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