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역에서 전국 규모 대회가 잇따라 개최되면서, 스포츠 마케팅 성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익산시는 골프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승마장 등 전국 규모 스포츠 인프라 경쟁력을 토대로 각종 전국대회를 유치하고 있다.

최근 익산cc에서 개최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인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 1만 여명의 갤러리(주최 추산)가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SBS GOLF, 네이버, 카카오’ 등에서 대회 기간 전일 생중계 되며, 성공적인 지역 홍보 계기가 되었다.

특히 97전 98기 끝에 첫 우승을 차지한 이가영(NH투자증권)이 감동스토리를 탄생시키며 세계랭킹도 12단계 도약한 84위를 차지해 대회를 더욱 빛냈다.

함열여중·고 출신의 익산시 홍보대사인 박현경(한국토지신탁)과 임희정(한국토지신탁)이 공동 4위를 거머쥐었다.

이와 함께 오는 22일과 23일에도 전국대회를 통해 2천 3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익산을 찾는다.

익산시배드민턴협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제5회 익산쥬얼리배 전국배드민턴대회’가 배산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경기는 랠리포인트제로 예선 리그전 본선 토너먼트가 원칙이며, 모바일 사이트‘오마이민턴’에서 게임 순번 및 코트 번호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마동테니스공원과 중앙체육공원 테니스장, 배산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는 ‘제25회 익산탑마루배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 및 임원단 1천 300여 명이 참가해  각 조별 예선리그 후 1, 2위가 본선에 진출하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밖에도 ‘무에타이대회’, ‘어울림 줄넘기대회’, ‘전국 당구대회’ 등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 관계자는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들은 지역경제의 마중물 역할 뿐만 아니라 활기찬 에너지를 지역에 불어넣는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도시브랜드 홍보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