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아동이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이 직접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정책발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제2회 익산시 아동정책 토론회’가  26일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최종오 시의장, 아동의회, 아동친화도시 서포터즈단, 아동복지기관 관계자 및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익산시 아동들의 권리를 높여요’를 주제로 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아동참여단 및 대학생 퍼실리테이터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놀권리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등 4개 분야 정책 제안이 이뤄졌다.

시는 각종 제안을 검토 후 각 사업부서에 전달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업할 방침이다.

유혜영 세이브칠드런 서부지역본부장은 “아동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자신의 권리에 대해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미 시 아동복지과장은 “이번 토론회는 아동이 정책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아동에 의한 아동을 위한 정책 추진을 위해 참여의 장을 활성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