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산업과 문화, 관광을 접목한 축제들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신산업관광 르네상스시대’를 열고 있다.

최근 도·농 상생형인 ‘익산 천만송이국화축제’를 비롯해 홀로그램산업과 관광자원을 결합한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 보석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제1회 보물찾기 깜짝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들은 홀로그램산업과 관광자원인 교도소와 축제문화를 결합하고, 보석산업과 2캐럿 다이이몬드 '보물찾기'를 통해 보석문화관광을 선보이며 새로운 관광산업 패러다임을 선도했다.

시는 코로나펜데믹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축제 기간에 관람객 집중화를 예상해 ‘축제, 사전 예약제’를 도입하고 ‘분산 전시’ 등을 실시하는 한편 국가애도 기간에 맞춰 30일부터 축제 전 일정을 조기 취소하는 등 안전 운영에 적극 대응했다.

익산시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가 주최한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은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익산교도소세트장을 배경으로 최첨단 공포 실감 콘텐츠를 구현, 관람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는 홀로그램 등 실감 콘텐츠의 시장 상용화와 함께 보유 기술을 현장에서 적용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행사 적정인원 관리를 위한 사전 입장객 예약제 도입 및 전용 셔틀버스 운행 등 안전에 중점을 둔 대회 운영이 돋보였다.

‘제1회 보물찾기 깜짝축제’는 보석의 도시 익산을 상징하는 귀금속보석산업단지를 축제가 있는 문화거리로 재탄생 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익산은 보석이다. 보석은 문화다’를 주제로 익산만의 특색있는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 공연 등이 마련됐다.

특히 다이아몬드 2캐럿이 걸린 ‘보물찾기’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최근 막을 내린 ‘제19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구름인파가 몰려들면서, 국내 대표 가을축제로 도약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형형색색의 국화 및 야간경관 등 화려한 볼거리,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으며, 로컬푸드 홍보 및 판매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정헌율 시장은 “보석, 실감콘텐츠, 농식품 등 익산만의 자원을 다양하게 결합해 관광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대한민국 신관광 1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시장은 “축제에‘사전예약제’,‘분산 전시’등을 통해 방문객 수의 단순 증가보다 적정 인원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관광문화‘안전’기조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