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수소, 이차전지 등 미래에너지산업 메카로 급부상하면서 획기적 지역발전이 기대된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국가전략기술 주도산업인 수소, 이차전지,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익산에 밀집돼 첨단기술집약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익산 지역에는 두산퓨얼셀(주)을 비롯해 일진머티리얼즈(주), (주)한솔케미칼, LG화학 등 국가전략기술 주도산업 관련 기업들이 생산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국내 연료전지시장 점유율 1위인 두산퓨얼셀은 익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두산퓨어셀은 국내 최고 수소연료전지 제조 기업으로 공장 증축을 통해 연간 최대 생산능력을 275MW까지 확대했다.

또한 두산퓨얼셀과 관련된 협력업체들이 잇따라 익산에 둥지를 틀면서, 수소경제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수준의 초고강도 동박 기술을 보유한 일진머티리얼즈는 익산 제2국가산단 및 제3일반산단에 위치한 익산공장을 통해 IT, 모바일제품,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동박 등을 생산하고 있다.

LG화학 익산공장은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발맞춰 배터리 소재 양극재를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엔지니어링 소재, 생명과학 분야의 생산활동을 하고 있다. 

이차전지 음극재 및 반도체 내부소재 중견기업인 한솔케미칼은 이차전지 소재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정부가 주도적으로 이들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만큼 지역 산업생태계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들 산업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국가전략핵심기술 신산업 분야 대기업 생산활동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신산업 분야 기업 유치를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