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청년 활동가들이 농촌 지역에서 다양하게 활동하면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를 기점으로 익산시는 농촌 마을의 사회적경제 기반을 확대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중간지원조직인 농촌활력지원센터와 연계해 총 9명의 청년 활동가를 모집했다. 이들은 농외소득, 농업인 상담, 농촌 모니터링 등 3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 사회적경제 서비스 공급 기반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국비 9천 6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농식품부가 사회적경제 기반이 열악한 농촌지역에 청년 활동가들을 활용하고 농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귀농·귀촌, 후계농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청년들이 농촌에서 활동하는 만큼 그 의미가 크다.

농외소득 활동가는 농촌 마을 체험관광 활동 홍보 및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있다.

농업인 상담 활동가는 마을의 필요사항을 파악하고 관련 분야 컨설팅과 연계 활동을 통해 마을에 공동체사업 체계를 육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농촌 모니터링 활동가는 시 마을전자상거래 지원 및 홍보 방안을 마련해 농가들이 제값을 받고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향후 라이브커머스 지원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 마련 및 지원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활동가들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달 동안 농촌체험 진행 보조, 마을현장 실태조사, 농가별 자원조사를 통한 마케팅 전략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 농어촌공사와 간담회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 활동가들의 다양한 활동들이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촌지역 사회적경제 서비스 기반 구축을 통해 정책적으로 소외되는 마을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