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창업 및 주거, 복지, 문화 등 익산시 맞춤형 청년정책이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와 관련 대한민국 제1호 ‘익산청년시청’이 저출산 해법 우수사례 선정과 함께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자체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 특별교부세 1천 6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는 지자체별 저출산 관련 우수사례를 발굴해 인구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도 심사 및 온라인 국민심사, 전문가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11개 자치단체가 사례를 발표하고, 질의응답에 응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대한민국 제1호 익산청년시청, 저출산 해법을 청년자원에서 찾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시는 저출산해법을 출산보다 대학도시 익산의 ‘청년자원’에서 찾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역 소재 대학에 진학한 청년들이 익산에 정착하는 비율을 높여 지속 가능한 청년유입 효과를 만들겠다고 제안,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익산청년시청’은 기존 익산청년센터 ‘청숲’ 기능을 확대, 취·창업 및 문화, 복지관련 사업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익산청년시청은 코로나 블루 및 취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오락시설, 북카페, 스터디룸 및 취창업 컨설팅을 위한 상담실, 창업 보육실, 1인 크리에이터 활동을 위한 스마트 스튜디오 등이 들어선다.

복합문화 및 취·창업지원 공간, 소통공간 등으로 구성되며, 오는 12월 개청식을 앞두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익산이 명실상부한 청년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청년시청을 중심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