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보편적 평생학습 및 인재 고도화 등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도시 발전을 위한 청사진 마련에 나섰다.
 
‘익산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16일 익산시평생학습관에서 정헌율 시장, 평생교육 네트워크 ‘이음’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시는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5달 동안 전북대 산학협력단 권인탁 교수 연구진을 통해 이번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보편적 평생학습체제 구축 및 평생학습 일자리 창출 등 각 단계별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이에 대한 실천방안으로 배움 사각지대 없는 보편적 평생학습 및 전문적 심층학습 등 투트랙 전략을 세웠다.

특히 보편적 평생학습체제 구축을 위해 평생교육추진체제 재조직화, 생애주기별 시민대학, 접근성을 높인 권역별캠퍼스 운영, 성인문해교육 강화 등이 제시됐다.

또한 장애인 등 학습소외계층 프로그램 발굴 및 지원체제 구축,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급변하는 미래환경에 대응하는 전문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고등평생 직업교육체제를 구축해 성인학습자의 직업전환·재취업 교육 및 역량향상을 위한 교육과정 구축 등에 힘쓸 계획이다.

이는 정부가 지난 15일 총11조2000억원 규모의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를 신설하고 평생교육 분야에 지역 수요 맞춤형 평생·직업교육체제를 구축하겠다는 방침과 방향성을 같이한다.

이 밖에도 인재양성 고도화를 비롯해 디지털 평생학습체제 구축 및 프로그램 운영방안이 모색됐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들의 보편적 평생학습을 위해서는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 ”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고 배우는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도시 익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