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민선8기 시정운영 방향을 담은 내년도 예산안 1조 6천 631억 원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대비 6%(942억 원) 증액한 규모로 일반회계 1조 5천 375억 원, 특별회계 1천 256억 원 규모이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교육·청년정책 및 녹색도시 익산 조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안전·교육분야 주요사업은 ▲석탄·여산·판문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58억 원 ▲인화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12억 원 ▲원어민 화상영어교육 및 원어민 외국어 프로젝트 지원 6억 원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예체능활동 지원을 위한 행복 JUMP-UP 프로젝트 4억 원 등이다.

문화·관광분야는 ▲익산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 건립사업 43억 원 ▲익산교도소세트장 이색교도소 조성사업 58억 원 ▲문화도시 조성사업 30억 원 ▲문화재 야행사업 7억 원, 1시민 1악기 프로젝트 3억 원 등을 편성했다.

환경분야의 경우 ▲송학동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28억 원 ▲시민친화적 도시숲 조성 12억 원 ▲인화공원 솜리메타누리길 조성 12억 원 ▲학교숲 조성사업 4억 원 ▲송학동 공원 조성사업 용역비 2억 원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뒀다.

사회복지 분야 주요사업은 ▲기초연금 1천 665억 원 ▲노인일자리사업 400억 원 ▲장애인 활동지원 167억 원 ▲영유아 보육료 194억 원 ▲3∼5세 누리과정 보육료 82억 원 ▲청소년 복지비전사업 6억 원 등이다.

농림해양수산분야는 ▲기본형 공익직접지불제 404억 원 ▲농민 공익수당 78억 원 ▲농작물재해보험 농가부담 지원금 22억 원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APC) 건립사업 15억 원 ▲청년 농업인 지원 20억 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익산사랑상품권 운영 540억 원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21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자금 이차보전 6억 원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예산을 적극 편성했다.

이 밖에도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40억 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27억 원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 17억 원 ▲민관협력 위드로컬 청년창업지원사업 11억 원 ▲청년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5억 원 ▲대한민국 1호 청년시청 운영 1억 6천만 원을 편성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예산안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견인차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2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