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의 아버지 가람 이병기 선생의 삶과 글을 느낄 수 있는 익산 가람문학관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익산 여산면에 자리잡고 있는 가람문학관은 지난 2017년 개관 이후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서는 육군부사관학교 등 단체방문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문인과 국문학 전공자, 각종 협회 및 동문회, 중·고등학교, 여행기자단 등 다양한 분야의 단체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이 같은 꾸준한 인기는 생가를 배경으로 일상 속에서 작품 소재를 발견했던 이병기 선생의 삶과 문학을 함께 감상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가람문학관 관계자는 “문인에만 국한되지 않고 문학과 역사를 사랑하는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 및 교육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람문학관은 이달 말까지 기획전 ‘가람을 그리다’를 개최한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