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북도 주관 투자유치 우수기관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투자협약 실적, 신규고용 및 투자규모, 투자유치 활동 등 종합적인 심사가 이뤄졌으며, 시는 투자유치 실적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물가·금리·환율 등 3고 현상 속에서도 공격적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를 통해 제4산단은 100% 분양을 완료 했으며, 제3산단은 97.6%의 분양률을 보였다.

평가 기간인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년간 미원상사, 제이앤엘테크를 포함한 44개 업체와 8,8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향후 2천여 명 이상 일자리 창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분양률 78.2% 돌파와 함께 프롬바이오, 주현푸드 등 식품기업들의 착공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시는 수소, 이차전지, 제약 등 신성장 기술집약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 국내 수소산업 대표기업인 두산퓨얼셀은 총 46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축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최대 생산능력을 275㎿까지 확대했다.

여기에 협력기업인 제이앤엘테크가 익산 제3산단에 입주하는 등 수소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

또한 한솔케미칼은 이차전지 소재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익산 제3일반산단에 생산라인을 조성 중이다.

이 밖에도 마더스제약, 함소아제약, 원광제약 등이 공장 가동을 시작하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앞으로도 우량 기업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래산업을 선도할 제5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제5산업단지 조성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산단 개발, 산업여건 분석, 최적 입지 및 유치업종 선정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