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조남석)가 2023년도 예산안에 대한 본격 심사에 돌입했다.

시의회 예결위는 오는 16일까지 내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심사한다.

시의회 예결위는 조남석 위원장을 비롯해 이종현 부위원장, 강경숙, 김경진, 손진영, 송영자, 조은희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익산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1조 6천 631억 원으로 올해 대비 942억 원이 증액된 규모이다. 이 중 일반회계는 1조 5천 375억 원, 특별회계는 1천 256억 원이다.

시의회 예결위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청년정책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심사한다는 방침이다.

조남석 위원장은 “최우선 과제인 경기부양 및 민생안정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예산도 챙기겠다”며 “선심성 예산 및 사업목적 달성이 불투명한 예산은 가려내고, 건전한 재정운용을 도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결된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오는 20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