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청소년들이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참여하는 청소년 거버넌스 활성화 도시로 인정받았다.

이와 관련 시는 여성가족부 주관 ‘2022 지역사회 청소년참여활동 활성화사업’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익산시의회, 익산시청소년기관·단체협의회, 익산교육지원청, 익산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자치문화공간 어울누리와 함께 공모에 참여,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시는 ‘청소년이 행복한 익산, 청소년이 살기 좋은 익산’을 주제로 청소년 다이로움 2기를 출범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발로 뛰면서 정책을 발굴, 제안했다.

그 결과 ‘모현동 어두운 거리 환경 개선’, ‘청소년이 익산에서 재밌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활동’, ‘기후위기 대응 사회참여활동 활성화’ 등 문제점을 찾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김윤근 익산시청소년기관·단체협의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의 민주시민의식 및 역량 제고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청소년들의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청소년이 행복한 익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