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신경과 이학승 교수 연구팀이  국제 SCI 학술지 ‘BMC neurology’에 논문을 게재했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추골동맥박리 환자에서 뇌경색 없이 뇌허혈만으로 갑자기 발생한 한쪽 청력 소실 및 어지럼’이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고혈압 등 뇌혈관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에게서 뇌경색 발생 전, 뇌혈류량 저하만으로도 청력 감퇴와 어지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뇌혈류량 회복이 증상의 개선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최초로 증명했다.

중년 이후 뇌혈관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에게서 청력 감퇴와 어지럼이 발생한 경우 MRI를 이용한 검사 및 예방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밝힌 점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한편 이학승 교수는 존스홉킨스병원 신경과에서 지난 1년 간 연수를 받으면서 총 3편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지금까지 SCI급 논문을 포함해 총 3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