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대표 브랜드 ‘다이로움’을 각종 정책과 연계 추진키로 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민생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다이로움’을 경제 및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시는 전국 최고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을 필두로 ‘다이로움’브랜드를 내세운 정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 및 다이로움 택시 등 생활밀착형 지원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 최고 지역화폐로 인정받고 있는 ‘익산다이로움’이 올해도 최대 규모의 혜택(최대 20%)을 이어간다.

시는 지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각종 정책과 연계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누적콜 100만회를 돌파한 다이로움 택시는 보다 확대된 혜택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시는 자동결제 이용 시 제공한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확대하고, 다이로움 결제 시 페이백도 지속 제공한다.

다이로움 택시는 택시기사 수수료, 소비자 이용 호출료 0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확 낮춘 덕분에 1일 9천여 건의 호출 횟수를 기록할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관학 일자리 거버넌스 형식의 ‘성공취업 다이로움 취업박람회’를 매달 개최한다.

시는 현장 컨설팅 중심 취업박람회, 온라인 취업정보 등 온·오프라인 구인구직 플랫폼을 정착시켜 청년들의 취업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여기에 시는 4대 종교문화 순례프로그램 ‘다이로운 익산여행 시즌2’를 본격 운영한다.

시는 4대 종교 성지순례와 체험형 관광을 연계, 한층 업그레드된 체류형 관광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종교순례 여행과 승마체험·지역 대표축제 연계,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점 기업 견학 등 종교 및 문화·체육, 산업관광 콜라보를 기획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시립예술단 다이로움 콘서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청소년들이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참여하는 청소년 정책개발단 ‘청소년 다이로움’,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지원군 ‘다이로움 나눔+기부 곳간 및 밥차’ 등을 운영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높여 줄 ‘다이로움’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며 “시민들의 안정적인 삶과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