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공직사회의 허리격인 실무 담당계장 중심 ‘시민체감 혁신시책’ 추진에 나서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부서 실무를 총괄하는 계장을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규제 애로 해소 및 신성장동력 발굴 등 혁신 드라이브를 강력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1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8일 간 ‘2023년 주요업무계획 보고 및 혁신시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한다.

전대식 부시장 주재로 열리는 이번 보고회는 기존 과장 중심에서 벗어나 본청 및 사업소 담당 계장들이 주요 업무성과 및 현안사업 등을 보고한다.

이는 계장 중심의 책임감 있는 업무추진 및 생생한 업무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발굴 분야는 ▲규제 애로 ▲지역소멸 대응 인구·청년정책 ▲디지털, 초고령화, 기후변화 등 행정환경 변화 대응 ▲정부정책 및 공약사업 성과 극대화 ▲타 지자체 사례 및 주민편익 공공서비스 창의 아이디어 등이다.

혁신시책 발굴보고회 이후 국소단별 자체평가를 통해 우수혁신시책 1차 평가를 거치고, 오는 2월 중 ‘우수혁신시책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우수혁신시책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계장에게는 시상금 및 인사가점, 상시학습실적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전대식 부시장은 “계장들이 본인의 업무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행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