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역농가 소득보전체계 강화 및 안정적 영농환경 조성을 위해 2022년산 시비직불금을 설명절 전 지급키로 했다.

시는 농자재 가격 상승,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시비직불금 예산을 지난해 100억 원에서 올해 120억 원으로 20% 증액했다.

또한 기존에 논 농업에만 지원하던 것을 밭 농업까지 확대해 통합 5ha까지 직불금을 지급한다.

시비직불금은 농지의 형상과 기능을 유지해 지역 농업 기반을 보호하고, 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시 자체 재원으로 지급한다.

익산에 주소가 등재된 농업인으로 2022년 기본형공익직불제 대상 농지에 대해 최대 5ha까지 지급한다.

총 지급면적은 1만 5천 900여ha, 인원은 1만 3천 579명으로 지난해보다 1천 397ha, 1천 959명 증가했다. 지급단가는 지난해보다 1ha당 6만 3천 원 증액된 74만 7천 원이다.

시 관계자는 “시비직불금 지급을 통해 농가경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