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 등을 위해 ‘1시민 1악기 프로젝트’를 확대 추진한다.

시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1시민 1악기 악기 강습 수강팀을 20개 팀에서 32개 팀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또한 5명 이상 팀을 구성하기 힘든 시민들을 위해 개인이 신청할 수 있는 강좌도 마련했다.

수강생은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5명 이상은 ▲희망장소 25개 팀(피아노 제외) ▲원광대 7개 팀(피아노, 플루트, 첼로, 바이올린)을 모집한다.

개인이 신청할 수 있는 강좌는 ▲가야금, 대금, 해금 등 3개 강좌(익산문화원) ▲바이올린, 플루트 등 2개 강좌(익산생활문화센터)이다.

팀은 시 문화관광산업과 방문 및 우편으로 접수하면 되며, 개인은 강습장소(익산문화원, 익산생활문화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팀과 개인은 5달 동안 강습을 받게 되며, 이후 발표회를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1시민 1악기 프로젝트’는 시민 누구나 악기를 배울 수 있는 환경 조성 및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지인, 가족, 친구들과 원하는 공간에서 악기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배우고 싶은 악기와 장소를 정하면 강사를 파견해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전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간적 여유가 없고 경제적으로 부담됐던 악기 강습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발표회를 통해 악기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 넣음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시민 1악기 프로젝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https://www.iksan.go.kr)를 참조하면 된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