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디지털 새싹 캠프’가 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이 주관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위탁 운영한 디지털 새싹 캠프는 전국 단위로 처음 실시된 방학 중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사업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에 도내 학생 4천 118명이 참가해 교육부 목표 인원 3천 600명을 초과 달성했다.

전국적으로 운영기관 90곳이 참여해 10만여 명의 학생들에게 대학형(59개), 기업형(16개), 공공기관형(4개), 사회적 배려형(11개)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전북에서는 겨울방학 동안 4개 기업이 ‘방문형*’, ‘집합형**’, ‘특별형***’등 다양한 형식으로 소프트웨어·인공지능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소프트웨어(SW) 및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디지털 소양을 키워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2023년 상반기 디지털 새싹 캠프’를 운영한다.

소프트웨어 기초원리교육, 생활 속 인공지능 체험실습, 프로젝트 기반 코딩협력학습 등 SW·AI 교육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디지털 새(New)싹(Software·AI Camp)은 민·관·학이 협력해 디지털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강화 및 미래교육 체제로 신속한 전환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