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마음이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해 ‘교육공무직원 상담지원제도’를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2023 교육공무직원 상담지원제도 운영계획’을 수립, 도내 모든 교육기관에 안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담지원제도는 개인문제·업무 부적응·조직구성원 간 갈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공무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 및 중도 퇴직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공무직원 상담·치료 지원은 맞춤형으로 연중 상시 운영된다. 직무 스트레스 및 구성원 간 직장 내 갈등, 부부관계 및 자녀 양육 등 모든 분야에서 상담 가능하다.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 등 2개 유형으로 진행되며, 상담 내용은 철저하게 비밀이 보장된다.

개인상담은 교육공무직원이 직접 상담(치료) 기관에 신청한 뒤 방문해 상담·치료를 받으면 된다.

집단상담은 구성원 간 갈등조정이 필요한 그룹으로, 도교육청 노사협력과에 공문으로 신청하면 상담기관을 연계해 준다.

개인상담은 1인 당 연간 10회, 집단상담은 1팀 당 연간 4회까지 예산 범위 내에서 상담 소요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심화정 노사협력과장은 “이번 제도를 통해 직무 스트레스 해소 및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구성원 간 소통·협력을 통해 건강한 교육공동체가 운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