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전국 최초로 통합교육 교사수첩을 제작, 눈길을 끌고 있다.

도교육청은 ‘모두 다 꽃이야!’라는 제목의 2023 통합교육 교사 수첩 1천 100부를 제작, 도내 14개 시·군 교사들에게 제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첩은 ▲통합교육 관련 업무 및 통합교육 이해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마주하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신박한 특수교육사전 ▲Q&A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발달장애 교육지원 및 긍정적 행동지원, 통합교사 마음가짐, 통합학급 교사용 자가점검목록, 장애유형별 지도방법, 에듀테크 기반 미래형 특수교육 등을 담고 있다.

도교육청은 ‘모두 다 꽃이야!’ 문구는 모두가 존중받는 공존의 통합교육 및 학생중심 미래교육의 모습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사수첩 제작에는 초중등 통합학급(일반학급) 교사 및 특수교사, 전주예술중 학생 등이 참여했다.

특히 서거석 교육감은 하드커버 표지에 ‘모두 다 꽃이야!’ 서체를 작성하는 등 수첩 제작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서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다양성이 저마다의 탁월함으로 천개의 꽃, 천개의 꿈이 이뤄지는 통합교육이 활짝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