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제2차 혁신도시(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서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시는 타깃 공공기관 선정 및 유치전략 수립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시는 1일 시 상황실에서 시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이전 공공기관 익산시 유치전략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이 가시화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지역 특성과 연계한 공공기관 유치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연구 배경 및 목적, 지역현황 및 여건분석, 공공기관 유치 타당성 및 기대효과 분석 등 용역 추진방향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유치 대상 공공기관 선정을 비롯해 타당성 및 논리 개발, 공공기관별 유치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서는 익산의 강점을 담은 차별화된 전략이 중요하다”며 “지역 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공공기관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제2차 혁신도시 성공적 안착을 위한 ‘공공기관 유치 범시민추진단’을 출범했다.

‘공공기관 유치 범시민추진단’은 정헌율 시장 및 최종오 익산시의장, 김원요 익산상공회의소 회장, 박성태 원광대 총장이 공동단장으로 참여했다.

또한 고문을 맡은 김수흥·한병도 국회의원, 도·시의원 및 주요 기관·단체장 등 총 350명으로 구성됐으며,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지역사회 역량 총결집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추진단과 함께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 및 대상 기관 방문 등 대대적인 유치전에 돌입할 방침이다.

특히 ▲온라인 응원전, 시민청원 등 범시민운동 ▲기획보도 및 홍보동영상, SNS 등을 통해 공공기관 유치 당위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