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11월 23일 정부는 교통체증의 주원인이 되는 끼어들기와 교차로 통행방법위반(꼬리물기)을 개정하여 위반사실이 영상매체를 통해 입증되는 경우 차량 소유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토록 단속을 강화하였다.

과거에는 법규위반 운전자에게 범칙금 통고처분(일명 딱지)만 가능하였으나 위반차량의 소유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토록 한 것으로 운전자들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즉 교차로에 차량정체가 발생했는데 이를 무시하고, 나부터 가자는 마음으로 무리하게 진입하여 신호가 바뀐 뒤 다른 방향의 차량 흐름을 방해하거나, 상습적으로 정체되는 구간에서 습관적으로 끼어드는 얌체운전 행위 에 대해 캠코더 등 영상장비로 단속하여 차량소유자에게 과태료 처분하는 방법으로 처벌을 강화했다.

교통흐름을 무시한 채 습관적으로 남보다 조금이라도 빨리 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끼어드는 얌체운전과 꼬리물기 행위는 순식간에 교차로 교통 상황을 더욱 혼잡하게 만들어 서로가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로 되어 교통법규를 지키려는 대다수 시민들에게 짜증과 함께 시간적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여 반드시 근절되어야 할 행위이다.

그 동안 교통법규위반은 아무런 죄의식 없이“나만 편하면 된다”라는 사회구성원의 법 경시 풍조가 우리사회에 만연하였으나 이제는 운전자 각자가 양보와 배려로 내가 먼저 교통법규를 지키면 소통이 더욱 빨라진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익산경찰서 112종합상황실  최충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