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 및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촌협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총사업비 675억 원 규모인 농촌협약사업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함열읍, 황등면) ▲기초생활거점조성 1단계 사업(낭산면, 망성면, 여산면) ▲기초생활거점조성 2단계 사업(오산면, 용안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망성면 신풍마을) ▲시군역량강화사업 ▲농촌공간정비사업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 중 가장 빠르게 속도를 내고 있는 곳은 기초생활거점조성 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낭산·망성·여산면이다.

시는 지역주민들 간 소통 강화 및 다양한 연령·계층별 교육 및 문화, 보건, 체육 등의 활동이 가능한 거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르면 내년 4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및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 절차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함열읍, 황등면) 및 기초생활거점조성 2단계 사업(오산면, 용안면)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주민설명회 및 설문조사, 현장포럼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받아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반영할 방침이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및 시군역량강화사업은 농촌지역에 상대적으로 부족한 복지 및 정주여건 개선 등에 초점을 맞춰 추진한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왕궁면 학호마을 및 농장지구 축사정비를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오는 2027년 완료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해당 사업을 통해 살기 좋은 농촌, 찾아오는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