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시민 배심원단’이 민선 8기 정헌율 익산시장의 공약 이행 현황점검 등을 위한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시민 배심원단은 자동응답시스템(ARS)과 전화면접을 통해 무작위로 선발된 만 18세 이상 익산시민 35명으로 구성됐다.
익산시는 오는 13일 열리는 첫 회의에서 배심원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공약 및 시민배심원제 이해 교육, 분임 토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정헌율 시장 주재로 ‘공약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진행이 부진하거나 대규모 예산을 필요로 하는 공약사업 상황을 분석했다.
그 결과에 따라 시는 추진이 불가하거나 계획 변경이 불가피한 사업을 중심으로 시민 배심원단에게 심의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평가한 뒤 개선방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공약은 반드시 지켜야 할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배심원단 회의에서 도출된 공약 조정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8기 익산시 공약사업은 7대 분야, 총 92개 사업으로 올해 3분기 말 기준 완료사업 10건(10.9%), 정상추진사업 70건(76%), 일부 추진 및 보류사업 12건(13.1%)으로 나타났다. 완료사업 포함 86.9%의 높은 공약 이행율을 보이며 순항 중이다.
시는 일부 추진 및 보류사업에 대한 현장점검 강화, 국도비 확보방안 마련 등 공약이행율 제고를 위해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SA)을 달성한 바 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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