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지난 15일 결승전을 끝으로 폐막했다.

이날 익산야구장에서 열린 LG챔프리그 결승에서는 구리 나인빅스가 서울 비밀리에를 3-2로 꺾고 우승했다.

LG퓨처리그에서는 안양 산타즈가 전북 JTCR을 9-3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에 따라 안양 산타즈는 내년 챔프리그로 승격된다.

챔프리그와 퓨처리그 MVP는 서경미, 강선희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전국 37개 여자야구팀 84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13일부터 이날까지 주말경기로 익산 야구 국가대표 훈련장에서 펼쳐졌다..

올해는 챔프리그와 퓨처리그로 나눠 리그전과 토너먼트를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승전에는 박경철 익산시장, LG전자 최상규 부사장, 한국여자야구연맹 이광한 수석부회장, KBO 허구연 야구발전실행위원장 등이 경기를 관전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한 LG 트윈스 투수 신재웅 선수와 내야수 오지환 선수가 나서 여자선수들과 함께하는 야구클리닉을 진행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