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왕도 익산시가 SRT 여행객과 전문가가 뽑은 최고 여행지로 선정되면서 500만 관광도시로 도약이 기대된다.
익산시는 SRT 매거진이 매년 국내 최고 여행지를 뽑는 ‘SRT 어워드’에서 4년 연속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SRT 어워드’는 독자 1만 2천 60명의 설문조사 및 여행작가, 여행기자, 에디터 등 전문가 평가를 비롯해 방문 관광객 데이터베이스(DB) 분석,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평가해 10개 도시를 선정했다.
익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중심으로 백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자연 속에서 쉼과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정원관광이 여행객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 아가페 정원은 계절별로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뽐내고, 고스락은 5천여 개의 항아리가 장관을 이루는 항아리 정원이 관광객들을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달빛소리 수목원은 전국 각지에서 수집된 고목이 정원을 이루고 있다. 500년 수령의 느티나무 및 청괴불나무, 황홀한 향을 가진 금목서·은목서 등 50여 종의 희귀목이 관광객들 맞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웅포곰개나루 및 미륵사지 등 야간경관 명소, 지역 축제를 연계해 선보인 ‘별밤 시티투어’도 여행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이렇듯 익산은 풍부한 관광 인프라, 차별화된 콘텐츠 등을 기반으로 SRT어워드 및 피너클 어워드 수상 등 역사문화관광도시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4 SRT 어워드에서 수상하게 되며 관광도시 익산의 위상을 다시 한번 알리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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