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연일 최강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난방 취약계층인 어르신 건강 및 안전 지키기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시는 어르신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지역 403개 경로당을 한파쉼터로 지정, 운영한다.
앞서 시는 안정적인 한파쉼터 운영을 위해 난방기기 작동여부 점검 및 노후로 수리가 불가능한 10년 이상 사용 보일러 20대를 교체했다.
특히 한파쉼터 이용자가 안전하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한시난방비 등을 모든 경로당에 신속히 지원했으며, 야외활동 자제 등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했다.
한파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은 고령자뿐만 아니라 수도계량기 동파나 보일러 고장으로 주거에 불편을 겪는 주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개방된다.
이와 함께 시는 한파에 대비해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 노인의 돌봄에도 매진하고 있다.
시는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대상자 4천 180명의 안전상황을 확인하고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를 이용하는 1천 700세대에 대해서는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해 위기상황에서 응급요원 및 소방서에 연계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한 읍면동 통·리장을 독거노인과 연결해 어르신의 건강 및 안전을 살피고, 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는 혹한기 노인일자리 근무자 보호 조치 일환으로 활동시간 탄력 운영 및 현장응급조치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야외 활동은 가급적 중지하고 실내로 전환해 진행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한파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사각지대를 잘 살펴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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