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정을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나섰다.
시는 재정자금이 경기부양의 마중물이 되도록 설 명절 전 총 1천 132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집행되는 자금은 ▲사회복지·농업분야 587억 원 ▲각종 사업비·공사·용역·물품대금 등 408억 원 ▲경상적 경비 137억 원이다.
특히 시는 취약계층 지원, 시비직불금 등 시민생활과 직결된 사회복지·농업 분야 재정 집행을 신속히 추진한다.
또한 임금 및 하도급 등은 ‘하도급 지킴이 시스템’을 통해 직접 지급함으로써 건설공사 하도급업체의 임금 체불과 대금 지급 지연을 방지키로 했다.
시는 계약 업체들이 명절 전 자금 소요가 많은 것을 감안해 공사 대금과 함께 기성금과 선금급에 대해서도 집행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시는 원활한 자금 집행을 위해 정기예금 만기도래 예정액을 포함해 1천억 원을 대기자금으로 관리한다.
이와 함께 지방세를 비롯한 자체수입 및 국·도비 보조금 등을 추가 확보해 빈틈없는 자금운용에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고향 방문과 차례상 준비 등 시민들의 자금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종 대금 등을 신속하게 지급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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