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이 추진하고 있는 ‘자료실 연장 운영정책’이 책을 사랑하는 도시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시립도서관(영등·부송·유천·모현·마동)은 지난 2007년부터 자료실 마감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10시까지로 4시간 연장 운영하고 있다.
도서대출, 열람 등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를 통해 직장인,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이용자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독서생활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시립도서관이 야간시간 대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일상 속 작은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명사초청 인생문답 △고전같이 읽기 △그림책지도사 자격증반 △북콘서트 등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야간에 독서 동아리실을 개방해 직장인들이 퇴근 후 도서관에 모여 책을 읽고 소감을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시는 지난 2023년 ‘공공도서관 개관시간 연장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야간 운영이 지역사회 독서문화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책 읽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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