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들의 행정에 대한 만족도 제고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나섰다.
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각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주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정헌율 시장이 15개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한 ‘주민과의 대화’에서 접수된 363건의 건의사항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건의 내용은 주거, 교통, 농업, 환경 등 주민생활 전반에 걸쳐 있으며, 이중 20여 건은 이미 처리됐다.
특히 북부권 주민들이 건의한 ‘어울림파크골프장 인조잔디 정비사업’은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또한 낭산면에서 제안된 ‘버스승강장 설치사업’은 설치 후보지를 검토한 후 올해 상반기 내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망성면 신풍마을 급경사지 붕괴위험 정비사업’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함열읍, 금마면 등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경우 ‘마을단위 LPG배관망 사업’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로당 노후시설 보수 ▲안전 폐쇄회로(CC)TV 설치 ▲운동기구 확충 ▲농배수로 준설 등 주민 밀착형 생활개선 사업을 실시한다.
앞으로도 시는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건의사항의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는 곧 시정의 나침반”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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