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섰다.

이와 관련 시는 KTX 호남고속철도 완전 개통에 따른 고부가가치 철도관광상품 개발,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문화유산 등재, 익산국립박물관 승격에 맞춘 거버넌스 관광홍보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인 보석테마관광지를 집중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익산의 경우 오는 3월 서울 용산역까지 68분만에 주파하는 KTX 호남고속철도 개통이 예정돼 있어, 명실상부한 호남의 관문이자 대한민국 철도관광 중심지로 재탄생하게 된다.

시는 한국철도공사, 전북도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수도권 관광객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관광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 시는 KTX 익산선상역사에 익산시 관광안내소를 설치,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미륵사지유적전시관 국립박물관 승격이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부서 간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관광 홍보마케팅의 기회로 적극 활용키로 했다.

여기에 한국관광공사,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 등 관련기관과 공동마케팅 사업을 통해 역사문화관광도시로써 정체성과 도시 브랜드 확립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보석테마관광지의 경우 전북도 주관 대표관광지 육성사업에서 익산시 대표관광지로 선정, 향후 10년 간 100억 원의 도비를 확보한 상태이다.

이 밖에 시는 원광대학교 공자학원과 협력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 여행상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한 산업관광자원 개발 등 관광 인프라 구축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미래 신 성장동력인 관광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