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이 포홤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특색 있는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와 관련 익산시와 전북도, 통합관리사업단은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대응 전담 TF팀’을 구성, 활동을 벌여왔다.

그 결과 TF팀은 홍보·관광·SOC 및 인프라·보존 관리 등 4개 분야 38개 세부사업을 발굴했다.
 
이와 관련 시는 올 한해 동안 미륵사지 및 왕궁리 유적 홍보, 이벤트에 중점을 두는 동시에 관광 패스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계유산 등재 지역인 충남 부여, 공주와 함께 스토리텔링을 개발하고, 3개 지역을 연결하는 백제 탐방로 코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한 전문성과 서비스 마인드, 주인의식을 양성하기 위한 홍보 및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이를 통해 시민홍보대사를 육성할 방침이다.

시는 전문기관, 학술단체, 시민단체 및 관련 기관과 관광 협의체를 구성, 지역 관광 마스터플랜을 구축키로 했다.

여기에 특색 있는 테마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전북도, 코레일, 공주·부여시, 각종 관광협회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코레일 명예기자단·파워블로거,  각종 포털사이트 홍보대사, 주요 언론사 기자단을 초청해 시티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국내·외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4대 종교 등 수학여행 코스를 개발, 운영키로 했다.

시는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존 관광숙박 시설을 개·보수하고, 신규 관광호텔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 밖에 문화관광해설사 역량강화 교육, 통합해설 가이드라인 제작, 미륵사지 관광지 인근 체험관 및 먹거리 조성, 서동선화를 주제로 한 시립예술단 상설공연 등을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세계유산 등재는 익산의 역사적 우수성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문화의 가치로 재조명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 및 관련 사업 추진을 통해 익산이 세계 속의 관광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