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볍씨 종자 소독을 철저히 하고 이앙 전 육묘상처리로 방제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종자로부터 전염되는 대표적 전염병인 키다리병을 비롯해 깨씨무늬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벼잎선충 등은 발생 전에 종자를 소독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소독된 정부 보급종은 살균제만 처리돼 있어, 살충제를 추가 소독하면 된다.

미소독되거나 자가채종 종자는 60℃의 물에 10분 간 온탕소독 후 적용약제 별로 소독방법을 지켜 물은 종자량의 2배, 온도는 30℃로 유지해 살균제와 살충제를 섞고 48시간 소독해야 한다.

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모를 일찍 심으면 육묘 시 냉해와 저온성해충 피해가 발생하고, 수량과 미질이 떨어질 수 있다”며 “내달 27일부터 6월 5일까지 익산지역 이앙적기임을 감안, 반드시 종자소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