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육상선수단과 펜싱선수단이 전국 규모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실업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와 관련 익산시청 육상선수단은 2016 고성통일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펜싱선수단은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16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여자 원반던지기 조혜림 선수는 노장 투혼을 발휘하며, 50m 33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성기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여자 중거리 신소망 선수는 1천 500m에서 4분 40초 3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녀새 최예은 선수는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4m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여자 포환던지기 이미나 선수는 14m 92로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 창던지기 이혜림 선수와 남자 포환던지기 김현배 선수는 51m 39와 17m 22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남자 에뻬 개인전에 출전한 권영준 선수는 결승전에서 울산시청 김상민 선수를 15대 1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한 간판스타 김지연 선수는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준결승전까지 올랐지만 패하면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헌율 시장은 메달 전수식에서 “지역의 명예를 드높이고 돌아온 선수단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경기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펜싱 여자 사브르 김지연, 황선아 선수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대회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