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가 피어나는 우리강산여행사와 떠나는 11월의 축제 현장-

가을의 낭만적인 분위기와 멋에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들 중,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소개한다.

“제18회 순천만 갈대축제는 지역주민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생태축제로 세계적으로 보전해야 할 순천만습지의 가치를 문화적인 요소와 융합하고 음악을 통해 자연을 노래하는 프로그램,“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갈대가 노래하는 쉼과 비움의 미학을 함께한다.

벌교 라고 하면 자연히 뒤에 따라붙는 단어는 '꼬막'일 것이다. 그만큼 벌교의 꼬막은 유명하여 보성군 벌교읍은 꼬막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벌교 꼬막축제'를 열었다. 꼬막축제에서는 꼬막을 널리 알리면서 동시에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이자 민족종교와 근대음악이 탄생한 벌교의 역사적 의미도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벌교 꼬막축제'에서는 꼬막 까기, 뻘배 타기, 개펄체험, 꼬막 시식 등의 꼬막 관련 행사를 포함해, '태백산맥'의 현장을 체험하는 시간과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 출생의 작곡가이자 바이올린 연주자였던 '채동선 선생'의 추모음악회가 마련되었다. 꼬막의 맛뿐 아니라, 그동안 잘 몰랐던 '벌교'를 느끼러 벌교로 떠나보자.

매년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올해에는 28일(금)부터 11월 6일(일)까지 여러분을 찾아간다.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에서는 야외에 전시된 국화를 광장, 분수대, 호수 주변에서 볼 수 있으며, 국화경진대회에 참가한 아름다운 '국화 우수작품'도 관람할 수 있다.

국화와 관련된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빼놓을 수 없다. 축제에 마련된 곳곳의 체험장에서는 국화 화장품, 압화, 염색 등을 체험해볼 수 있으며, 아침 아홉시부터 밤 여덟시까지는 우리 지역의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해 다양한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도 있다.
  
축제중 지방축제는 보은대추축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 민둥산억새꽃축제, 문경 사과축제, 진안홍삼축제,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대한민국 국향대전등이 깊어가는 가을맞이를 한다.

이밖에 전국적인 축제 프로그램은 광주비엔날레, 홍성 남당항대하축제, 민둥산억새꽃축제,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빛고을 독서마라톤, 이태원 지구촌축제, 문경 사과축제, 강경발효젓갈축제, 장성백양단풍축제, 벌교꼬막축제,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있다.

또, 지역 특산물과 특색을 살린 축제는 충주농산물 한마당 축제, 보은대추축제, 장성백양단풍축제, 미당문학제, 소요단풍문화제, 정읍사문화제, 영주 풍기인삼축제, 순천만갈대축제, 서울빛초롱축제, 청송사과축제,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 등 먹을거리 즐길거리 축제가 무수히 많다. 축제및 관광 문의 838-0211

최헌규 기자 uri70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