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2016년도 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 내역에 따르면 조배숙(국민의당 익산 을) 의원은 경기 가평군의 토지 공시지가가 상승하고 예금 등으로 일부 채무를 상환, 전년대비 6,957만원 증가한 17억6,755만원을 신고했다. 이춘석(더불어민주당 익산 갑) 의원은 전년대비 2,275만원 증가, 5억7,565만원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헌율 익산시장의 경우 재산이 취임 후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7년 정기 재산변동 내역'을 보면 정헌율 시장은 지난해보다 173만원이 줄어든 1억5천47만 원을 신고했다. 금융기관 채무가 2천739만3천 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 익산시장 재선거에서 당선된 정헌율 시장은 취임 당시 1억5천221만 원을 신고했다.

반면 황현 전북도의회 의장은 예금(4천800여만 원) 증가 등으로 재산이 9천900여만 원 늘어나 2억7천700여만 원을 신고했다. 김대중 도의원은 1억8천953만 원이나 감소한 8억7천909만2천 원, 최영규 도의원은 1천662만 원이 감소한 2억7천3만 원을 신고했다. 김영배 도의원 1억9천877만8천 원이 증가한 36억8천981만 원을 신고해 익산 공직자 신고 대상 중 최고 재력가로 나타났다.

23일 전라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7년 정기 재산변동 내역'을 보면 소병홍 의장은 지난해 보다 1억6천283만 원이 감소한 13억6천199만 원을 신고했다.

조규대 의원은 2천201만 원(종전 -4천460만 원)이 감소한 -6천661만 원, 김주헌 의원은 3천1만5천 원이 줄어들었지만 26억2천670만 원을 신고해 25명 의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동연 의원은 3천271만 원이 증가한 14억 2천440만8천 원을 신고했다. 반면 김정수 의원은 1천87만9천 원이 감소한 -878만4천 원(종전 209만5천 원 )을 신고했다. 유재구 의원은 1천61만1천 원이 줄어든 1천151만 원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