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공자학원은 전라북도 중국어 교사 연수 및 전북중국어교사협회 좌담회를 지난 16일 공자학원 강의실에서 개최했다. 

전북지역 민간 중국어 교사 역량 제고 및 학습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이번 연수는 30여 명의 전북 지역 민간 중국어 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서울 공자학원 부원장 안영희 교수와 ‘현대중국어 800단어’ 한국어판 번역자 이명순, 충북대 중문과 주기하 교수를 비롯해 국내 대학 중문과 교수들도 참석해 민간 중국어 교사조직의 발전을 위한 교류시간을 가졌다. 

특히 21년 동안 한국인을 대상으로 중국어 교육을 해온 이명순(본명 김인숙) 선생이 ‘대외중국어교수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관심을 끌었으며, 중국 공자학원 총부에서 파견된 차정화 교수와 원광대학교 공자학원 진명서 중국 측 원장이 ‘한국인 대상 중국어 문법 교수 문제점 분석’과 ‘어떻게 해야 한국 학생이 중국어 공부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가’를 주제로 각각 강연에 나섰다. 

원광대학교 공자학원 진명서 중국 측 원장은 “연수에 참여한 한국의 중국어 교사들이 중국어 교수이론과 교수학습에 대해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북지역 내 중국어 교사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중국어 강사 연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헌규 기자 uri70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