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25일부터 도내 최초로 순환형 시티투어버스에 대한 본격 운행에 나서면서,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관광도시 원년을 맞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KTX익산역을 중심으로 세계유산 익산백제유적지를 운행하는 ‘순환형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순환형 시티투어버스는 매주 금·토·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익산역-미륵사지-왕궁유적-보석박물관-익산쌍릉-익산역 코스를 1일 7회씩 순환한다.

탑승료는 1일 성인 4000원, 학생·경로우대자·군인 2000원이며 단체(20인 이상)는 1인당 1000원 할인된다.
1일권으로 하루 동안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며, 개통 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무료 탑승 가능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내일러, 개인 여행자, 열차 이용객들의 관광욕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순환형 시티투어버스가 익산이 관광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올해 관광도시 원년을 선포하고 고품격 익산시티투어를 위해 운영방식 개편 및 신규노선 발굴 등 활성화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