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펜싱·육상부가 세계 메이저대회와 전국권 대회에서 연이은 승전보를 전해왔다.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2017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출전한 익산시청 펜싱부 황선아 선수는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황선아 선수는 여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에서 이탈리아 키아라 모밀레를 맞아 역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헝가리의 안나 마튼에게 12-15로 석패하며 2위에 올랐다.

최근 전남 나주에서 열린 제29회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한 익산시청 육상부는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여자 중거리 신소망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800m에서 2분 15초, 1500m에서 4분 35초의 성적으로 2관왕에 올랐다.

여자 원반던지기 조혜림 선수와 멀리뛰기 김영빈 선수는 은메달, 여자 창던지기 이혜림 선수는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선수들의 좋은 성적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훈련한 결과”라며 “제98회 전국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